괴물 2006 014

대일이 형이 복사해줬었지 cd두장에..

그게 벌써 나 졸업하기 전 3학년때 얘긴데 이땐 왜인지 모든것에 비판적이었어서 이 영화를 좋게 보지 못했던것 같다.  

이번에 다시보게 된 이영화는 꽤나 신선한 부분이 많았다.. 솔직히 좀 억지스럽고 내가 싫어하는 할리웃 스러운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봉준호 특유의 센스로 영화 보는 내내 날 설득했다.  또 무슨 심볼리즘 이딴걸 구체적으로 일일이 돈도 안받고 적고 싶진 않지만, 괴물이 가지는 수많은 의미나 (정치적인 사회적인 심리적인) 그리고 그런 많은 뜻없고 끝없는 의미들의 해석을 영화 보는 내내 부페에서 먹듯이 하고 나니 어느정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더 흥미로웠던 점은 내가 왜 그딴 생각들을 피곤하게 하고 있었지 라는 결론이 난다는것)

특히 내가 생각하는 한국스러움이 너무 직접적이지 않게 묻어난 면이나 꽤나 어설픈 CG 속에서도 순간순간 아름다운 장면들, 그리고 너무나도 솔직한 화성진행의 음악들이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것 같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박찬욱보다 봉준호 작품들이 더 편하고 덜 억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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